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파/대한민국 외 (문단 편집) === [[18세기]] === * '''[[1708년|1708]]~[[1709년]] 겨울[* 이해는 겨울이 사실상 10월부터 시작되었다.] [[북반구]] 한파'''[br]'''[[아시아]], [[유럽]] 모두 추웠던 겨울이지만 특히 유럽의 한파가 극단적으로 심했다.''' 기상학자들의 연구 결과 '''지난 500년간 유럽 역사상 가장 추웠던 겨울이라고 한다.''' 단,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여기서 지난 500년 동안 가장 추웠다는 것은 유럽 대륙의 전반적인 평균 기온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이지 특정 국가나 지역에 한정하면 이보다 더 추운 겨울이 존재할 수 있다.[* 예시로 [[영국]] 중부 지역은 [[1683년|1683]]~[[1684년]] 겨울이 가장 추웠다.]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혹독한 추위가 이어졌다. 유럽 대륙은 세기 단위로 보면 [[17세기]] 겨울이 가장 추웠으나, 시대가 아닌 가장 추웠던 특정 해를 꼽으면 1708~1709년 겨울이 가장 추웠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이해 겨울을 ''''The Great Frost\''''라고 부를 정도로 추웠다. [[https://en.m.wikipedia.org/wiki/Great_Frost_of_1709|영문위키에 당시의 기온이 얼마나 낮았는지와 한파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학술적으로 잘 분석되어 있다.]][br][br]이 겨울의 특징은 한파의 강도도 상상초월이지만 그 기간마저 비정상적으로 길었다는 것이다. 유럽 대륙은 이미 10월부터 찬바람이 불어들었다. 예시로 [[독일]] [[베를린]]의 경우 유럽 내에서도 매우 빠른 [[1701년]]에 공식 기상 관측을 시작한 관계로, 직접적인 기상 관측 자료가 남아있다. 이해 겨울은 사실상 '''10월부터 시작되어''' 맹위를 떨친다. 평년과 달리 비정상적으로 2개월 가까이나 빨리 찬바람이 불어닥친 베를린은, 1708년 10월 평균 기온이 1.4℃로 '''현대의 12월 평균 기온보다도 낮았다.''' 한파는 점점 기세를 더해가서 1월에 극점을 찍었다. 1709년 1월 베를린의 월평균 기온은 충격적인데, 그 수치는 무려 '''-13.2℃.''' [[http://www.pogodaiklimat.ru/history/10384.htm|베를린의 1701년~현재까지 월평균 기온을 정리한 표.]] 아침 최저 기온도 1월 10일 '''-29.1℃'''에 달했다고 한다. 참고로 [[1981년|1981]]~[[2010년]]의 1월 평균 기온 평년값을 비교해보면 베를린은 0.4℃, [[서울특별시|서울]]은 -2.4℃로 서울이 확실히 더 춥다.[* [[1991년|1991]]~[[2020년]] 기준으로는 베를린 0.7℃, 서울 -2.0℃] 그런 서울의 1월 평균 기온 역대 최저조차 [[1963년]] 1월의 -9.2℃에 불과했다.[* 다만, 이는 서울이 비교적 근대인 [[1907년]]에 와서야 기상 관측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20세기]] 초도 분명히 [[21세기]]보다는 춥지만, [[18세기|18]]~[[19세기]]에 비하면 따뜻하다. 베를린과 마찬가지로 서울도 18세기부터 관측이 시작되었다면 월평균 기온 -10℃ 이하인 달도 꽤 있을 것이다.] 서울로 치면 월평균 기온이 '''-13~-14℃'''에 이를 정도로 비현실적 한파가 덮친 것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1981~2010년 평년값 기준 서울의 1월 평균 기온은 -2.4℃이다. 혹자는 서울의 1월 평균 기온 평년값이 베를린보다 2℃ 이상 낮으니, 베를린의 월평균 기온 -13.2℃ 기록을 서울로 비유할 시 -13~-14℃가 아니라 -15~-16℃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히 평년값만 고려해서 똑같이 더하고 빼기는 힘든 것이, 베를린이 평년값은 높을지언정 서울보다 위도가 높은 지리적 특성상 [[북극|북극권]]에서 남하하는 한기의 영향을 받을 때 더 정통으로 받기 때문에 일단 한파가 강하게 오는 겨울에는 월평균 기온이 평년 값으로부터의 편차(anomaly)가 서울보다 큰 경향이 있다.] [[프랑스]]에서는 기상 관측 자료는 없으나 문헌 기록이 있는데, 당시 [[루이 14세]] 시대의 외교관이자 작가였던 생시몽은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겨울 날씨는 혹독했다. 추위가 얼마나 심한지 [[베르사유 궁전]] 방 안의 찬장에 보관해두었던 헝가리 화장수(로즈마리 성분이 첨가된 알코올 방향액), 엘릭시르 시럽, 도수가 가장 높은 리쾨르주의 병들이 모두 터졌다. 빌르루아 공작의 집에서 식사를 할 때는 유리잔에 얼음이 떨어졌다.\"''' 이 대한파로 인해 프랑스에 대기근이 들어서 무려 '''60만 명이나 굶어죽는''' 대참사가 일어났다고 한다.[br][br]그렇다면 특정 국가가 아닌 유럽 대륙 전반의 기온은 어땠을까? 영문위키에 따르면 유럽의 기후학자들이 'European Union Millennium(EU 천년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걸고 과거의 기후 데이터를 복원하는데 힘썼고, [[1971년|1971]]~[[2000년]] 평년값과 비교한 1708~1709년 겨울의 유럽 대륙 평균 기온 지도 데이터가 아래와 같이 만들어졌다.[* 이미지가 흐릿해서 대략적인 색깔 분포밖에 보이지 않는다. 자세히 보고 싶으신 분들은 서술 상단의 영문위키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이미지를 클릭하여 보는 것을 추천한다.][br][br][[파일:1708~1709 winter EU average temp..png]][br]지도를 살펴보면 평년 편차 -6℃ 이하인 영역이 독일, [[오스트리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러시아]] 등을 뒤덮고 있다. 특히 [[폴란드]],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는 '''평년 편차 -8~-9℃ 이하를 의미하는 짙은 파란색과 보라색으로 뒤덮여 있다.''' 이게 얼마나 비현실적인 것인지 잘 와닿지 않을 텐데 이럴 때는 역시나 또 서울로 비유하면 잘 와닿는다.[* 해당 편차 지도가 1971~2000년 평년 기온 베이스로 작성된 것이므로, 비유를 할 때 같은 기준으로 1971~2000년 서울의 평년값과 비교하는 것이 타당하다.] 1971~2000년 기준으로 서울의 겨울 전체(12~2월) 평년 기온은 약 -0.9℃이다.[* 12월 0.2℃, 1월 -2.5℃, 2월 -0.3℃] 따라서 '''1708~1709년 겨울 유럽 대륙의 추위는 서울의 겨울 전체(12~2월) 평균 기온이 -9~-10℃ 이하로 떨어진 것과 거의 비슷하게 대응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공식적인 기록으로 서울의 겨울 전체(12~2월) 평균 기온이 가장 낮았던 겨울은 [[1944년|1944]]~[[1945년]] 겨울의 '''-6.1℃'''이다(12월 -5.8℃, 1월 -7.8℃, 2월 -4.9℃). 또한 월별로 평균 기온이 가장 낮았던 기록만 골라서 합쳐도 도합 -6.8℃로 -10℃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1944년 12월 -5.8℃, 1963년 1월 -9.2℃, 1947년 2월 -5.3℃).]''' 이처럼 각종 문헌의 묘사들과 기후학자들이 제건한 당시의 기온 데이터 추정치를 보면 아무리 [[소빙하기]]라 춥다고 해도 너무 비현실적인 추위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처럼 비현실적인 한파가 가능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br][br]첫 번째로, 1709년은 태양의 활동이 미미했던 시기인 마운더 극소기[* 17세기~18세기 초반에 전 세계가 극단적으로 추운 겨울을 자주 겪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보는 기후학자들이 많다.]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운더 극소기 시기인 [[1645년|1645]]~[[1715년]] 사이에는 태양의 흑점이 거의 관측되지 않았다는 것을 아래의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운더 극소기만큼은 아니지만, 18세기 후반~19세기 초반에 흑점 수가 또 다시 급감하는 구간이 보일 텐데 이 시기를 달톤 극소기라고 한다. 실제로 달톤 극소기인 18세기 후반~19세기 초반도 17세기~18세기 초반 다음으로 기록적인 혹한이 자주 발생했다.][br][br][[파일:Maunder Minimum.png]][br]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에너지는 근본적으로 [[http://study.zum.com/book/15330|태양의 복사에너지가 근원이다.]] 따라서 태양의 활동이 미미해지면 지구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기온이 하강한다는 설명이다.[* 많은 기후학자들은 마운더 극소기가 '''지난 2,000여 년간 그 어떤 시기보다도''' 태양 활동이 적었다고 주장한다.] 다만 주의할 것은, 기후학자들이 소빙하기의 원인을 태양 활동과 연관시켜 설명하려는 시도는 꽤나 합리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소빙하기의 원인에 대한 가장 유력한 설명(가설) 중에 하나일 뿐, 그 자체로서 과학계에 증명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마운더 극소기와 기후의 연관성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https://en.m.wikipedia.org/wiki/Maunder_Minimum|영문위키의 Maunder Minimum 문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br][br]두 번째로는, 하필 전년도인 1708년에 [[후지산]]과 [[산토리니]]를 비롯한 4개의 화산들이 동시에 폭발하는 이례적인 화산 활동이 발생한 바람에 화산재가 지구의 대기를 덮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늘을 덮은 화산재는 대기의 태양 복사에너지 흡수를 차단했고, 그에 따라 기온 하강이 가중된 것이다. 정리하면 '''태양 활동의 미미함 + 화산 폭발로 발생한 [[빙하기]]급 수준의 겨울.''' 결국 이 한파가 원인이 되어 당시 [[대북방전쟁]] 중에 [[루스 차르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한참 동안 전투를 하지 못해 전황이 지체되기만 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1709년 음력 2월 18일'''(양력 3월 28일)'''에 우박이 내렸다고 기록되었고 음력 2월 26일(양력 4월 5일)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눈이 날마다 내리고 추위가 살을 에는 듯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 [[1715년|1715]]~[[1716년]] 겨울 [[유럽]] 한파[br]과거 베를린의 한파를 분석했던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lsgurme&logNo=221790666765&navType=tl|한 블로거]]에 의하면[* 왜 하필 베를린이냐면, 베를린의 기상 관측이 1701년에 시작되어 세계에서 가장 빨랐기 때문이라고 해당 블로거가 설명한다. 다만, 해당 설명은 오류가 있는 것으로 실제로는 영국 미드랜드가 [[1659년]]에 기상 관측이 시작되어 세계에서 가장 빨랐으며 그 다음으로는 프랑스 [[파리(프랑스)|파리]]의 [[1675년]]이다. 독일 베를린의 1701년 시작이 3번째로 빨라서 세계적으로도 매우 빠른 편에 속하기는 하나 세계 최초는 아니다.] 유럽의 1715~1716년 겨울도 무척이나 추웠다고 한다. 다만 베를린에서도 해당 시기는 결측된 시기라 기록이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716년 1월에 [[템스강]]이 꽁꽁 얼어 [[https://en.wikipedia.org/wiki/River_Thames_frost_fairs|River Thames Frost Fairs]] 축제가 열렸다는 기록을 보면[* 이 축제는 소빙하기 시기에서도 [[1608년]], [[1683년|1683]]~[[1684년]], [[1716년]], [[1739년|1739]]~[[1740년]], [[1789년]], [[1814년]]으로 총 6번 밖에 열리지 않았을 정도로 희귀하다. 당연히 강 위에서 축제를 열 정도로 얼음이 꽁꽁 얼어야 하기에 어지간히 추운 겨울로는 어림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기록적으로 춥다고 축제가 꼭 열렸던 것은 아닌데, [[1649년]], [[1655년]], [[1663년]], [[1666년]], [[1677년]], [[1695년]], [[1709년]], [[1776년]], [[1795년]] 등은 템스강이 결빙될 정도로 충분히 추웠음에도 개최되지 않았다.] 위 블로거의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보인다. * [[1717년]] 2~3월 [[북아메리카]] 한파 및 폭설[br]기온 자체가 엄청나게 낮았다는 기록은 없으나 [[미국]] 동부, 정확히는 [[버지니아주]]와 [[뉴잉글랜드]] 지역에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폭설이 쏟아졌다는 점에서 이 문서에 기록한다. 미국에서는 악명이 높은지 영문위키에 [[https://en.wikipedia.org/wiki/The_Great_Snow_of_1717|The Great Snow of 1717]]이라는 문서가 존재한다. 해당 영문위키 문서에 따르면 눈폭탄은 2월 27일~3월 7일 사이에 발생했는데 그중에서도 3월 1일, 3월 4일, 3월 7일로 각각 3번씩 크게 눈이 내렸다고 한다. 3월 7일에 내린 눈의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당시 몇몇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말을 빌리자면 '''"이러한 규모의 눈폭탄은 우리 조상님들로부터도 대대로 전해 들은 적이 없는 수준이다(even their ancestors never spoke of a storm of this magnitude)\"'''라고 했다. [[보스턴]]에서는 1m 정도의 눈이 내렸는데 이것도 도시의 이야기이고 도시로부터 조금 더 북쪽 지역은 1.5m까지 눈이 쌓였다고 한다. 그러나 저것은 기록의 측면이고 실질적으로는 지역에 따라 눈이 더 쌓였다고 한다. 묘사에 따르면 '''당시 1층 집들은 굴뚝의 모습도 남기지 않은 채 모두 파묻혔으며, 2층 이상의 집에서만 2층을 통해 겨우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묘사들은 실제로 적설된 눈이 '''최소 2.4m 이상'''임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위의 영문위키 문서에서 설명한다. 이처럼 상상을 뛰어넘는 양의 폭설로 인해 '''눈에 깔려 죽는 사람들이 발생했으며, 수많은 나무들이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파묻히고, 지역에 서식하는 90~95%의 순록들이 모두 몰살당했다.''' [[뉴욕시|뉴욕]]과 보스턴 사이로는 아예 이동이 불가능했으며, 역로[* 당시에 우편물을 수송하는 도로]도 최소 3월 15일까지 아예 이용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당시 우체부의 증언에 따르면 눈폭풍이 끝난지 1주일이 넘었는데도 '''1.8~4.3m'''에 달하는 눈이 보스턴~포츠머츠까지 이르는 길에 쌓여있었다고... * '''[[1739년|1739]]~[[1740년]] 겨울 [[서유럽]] 한파'''[br]CET(Central England Temperature)에 의하면, 영국 [[잉글랜드]] 중부는 월평균 기온 데이터가 존재하는 [[1659년]] 이래[* 일별 최저 기온, 최고 기온 기록은 [[1878년]]부터 제공] 가장 추웠던 [[1683년|1683]]~[[1684년]] 겨울 다음으로 낮아 '''역대 2번째로 추운 겨울(12~2월 평균)이었다고 한다.''' 겨울 평균 기온만 낮았던 것이 아니다. 일별 최저 기온도 상상초월이었는데, 당시에는 일별 최저 기온 통계를 집계하지 않던 시기라 정확한 기온을 알 수 없다. 그러나, [[https://en.wikipedia.org/wiki/London#Climate|영문위키의 런던 문서]]에 따르면 1740년 1월 3일 [[런던]]에서 비공식적으로 무려 '''-24℃'''라는 비상식적인 기온을 기록했다고 한다. [[1901년]] 이래 런던의 역대 최저 기온이 -18.9℃[* [[1929년]] 2월 15일 기록]인데 그보다 무려 5℃ 이상이나 낮은 것이다. 심지어 런던보다 겨울에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추운 기후를 보이는 서울조차도 공식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래의 역대 최저 기온이 -23.1℃[* [[1927년]] 12월 31일 기록]밖에 되지 않는다. 서울로 비유할 시 '''서울의 최저 기온이 -27~-28℃'''에 달한 것과 동급이라고 보면 된다.[* 추정이기는 하지만 조선왕조실록 등에 묘사된 내용들을 보면 서울도 소빙하기에서 가장 추웠던 시기인 [[1450년대]]에서 [[1720년대]] 사이에 -27~-28℃, 혹은 그보다 더 낮은 온도도 기록했을 수 있다고 보여진다. [[부산광역시|부산]]이 -18~-19℃,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는 -9~-10℃, [[강원도]] 산간 지역이 -35~-37℃ 이하의 기온을 기록한 것과 비슷하다. 예시로 1655년 봄에 [[동해]]가 사흘간 얼었다는 기록을 보면 더욱 그렇다. 소빙하기보다 어느 정도 따뜻해진 20세기 초반에도 한파가 강하게 찾아오면 서울이 -22~-23℃를 기록한 적이 있는지라 더욱 그럴 것이다.] 상상이 가는가? 이로 인해 무려 8주 동안 템스강이 완전히 결빙된 것은 물론이고 위의 1715~1716년 겨울 이후 24년 만에 River Thames frost fairs 축제도 열렸다. 독일에서도 베를린의 월평균 기온이 1~2월로 2개월 연속 -7℃ 이하(1월 -8.5℃, 2월 -7.3℃)를 기록하는 장기 한파가 나타났다. 여담으로 잉글랜드 중부(Central England Temperature)와 독일 베를린 모두 기상 관측 이래[* CET는 1659년, 베를린은 1701년. CET는 하나의 단일 지역이 아니라 CET라는 약자에서 알 수 있듯이 잉글랜드 중부 지역들에 대한 평균값이니 유의하기 바란다.] 1740년의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았다.[* 1740년 베를린의 연평균 기온이 5.4℃였다. 1981~2010년 기준으로 베를린의 연평균 기온 평년값이 9.7℃임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이상 저온]]인 셈이다. 와닿지 않는다면 1981~2010년 기준으로 연평균 기온 평년값이 12.5℃인 서울이 '''8.2℃'''인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참고로 서울의 공식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연평균 기온을 기록한 해는 [[1947년]]으로 9.6℃였다). 베를린의 가장 높은 연평균 기온이 '''11.8℃'''이므로, 1740년과 무려 6.4℃의 차이를 보인다. 이를 서울에 그대로 대입해보면, 1740년 서울의 연평균 기온은 '''7.4℃'''였다는 이야기가 된다.] 즉 겨울의 한파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여파가 1년 내내 이어져 극단적인 [[이상 저온]]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겨울철 한파와 이상 저온으로 인해 [[아일랜드 대기근]]이라 불리는 대기근이 1740~1741년 사이에 [[아일랜드]]를 덮쳤다. 이로 인해 '''당시 아일랜드 인구의 13~20%(31만~48만 명)이 사망했다.''' 말 그대로 궤멸적인 피해이다. 바로 아래의 단락에서 후술하겠지만 유럽뿐 아니라 북아메리카도 1740년에 심각한 이상 저온이 이어졌다고 한다. * [[1740년|1740]]~[[1741년]] 겨울[* 이 당시에는 계절적으로 가을인 10월부터 심각한 추위가 맹위를 떨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겨울 날씨는 이듬해 5월까지 아주 길게 지속되었다.] [[북아메리카]] 동부 한파[br][[https://www.climate4you.com/ClimateAndHistory%201700-1799.htm#1740-1741:%20A%20very%20cold%20winter%20in%20New%20England|자료에 따르면]] 미국 동부는 1740년 여름에 비만 추적추적 내리며 이상 저온이 이어졌는데[* 상단의 1739~1740년 겨울 서유럽 한파 단락을 보면 알겠지만 1740년은 겨울 혹한뿐 아니라 1년 내내 이상 저온이 이어져 유럽에서 영국, 독일 모두 연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낮았던 해이다. 북아메리카마저도 이러한 이상 저온이 이어진 듯하다.], 바로 한파까지 닥쳐 1740년 10월이 되자마자 [[매사추세츠|매사추세츠주]]의 강들이 얼어붙었다. 11월 4일경이 되자 온도는 더욱 빠르게 하강하였고, 폭설도 쏟아져 11월 15일에는 30cm에 달하는 눈이 쌓였다. 11월 22일 이후 기온이 그래도 오르면서 얼음이 녹고 한파가 사라지나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12월 중순에 한 층 더 강하게 찾아와 미국 동부의 주요 강들이 모두 얼어붙어 말들이 강 위로 썰매짐을 끌고 뛰어다닐 정도가 되었다. 추위는 더욱 더 심해져서 '''뉴욕 근처의 바다는 아예 배들이 운항을 하지 못할 정도로 얼어붙었다.''' 당시의 겨울은 추위뿐 아니라 폭설도 기록적이었다. 매사추세츠주에 1741년 2월 3일 눈폭풍이 온 것을 시초로 5월까지도 눈폭풍이 계속 찾아왔는데 일부 지역은 '''눈이 쌓인 높이가 3m에 달했다.[* 이러한 폭설은 1717년 3월과 닮았다. 물론 1717년보다는 약간 덜하지만.]''' 사실상 10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무려 '''7개월 가까이 겨울 날씨'''가 지속되었고 이로 인해 옥수수 수확에 궤멸적인 타격이 있었다고 한다. 너무 옛날이라 직접적인 관측 기록이 없어서 문헌 기록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 아쉽다.[* 북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기상 관측은 [[1743년]] 보스턴에서 시작되었다.] * '''[[1779년|1779]]~[[1780년]] 겨울 [[북아메리카]] 동부 한파[br]미국 역사상 [[https://www.historynet.com/americas-worst-winter-ever.htm|최악의 겨울 중]] [[https://weatherworksinc.com/news/winter-1779-80-revolution|하나로 묘사된다.]]''' 11월부터 눈폭풍과 함께 겨울 추위가 시작되더니 12월, 1월로 갈수록 매서워졌다. 당시 [[조지 워싱턴]]이 [[미국 독립 전쟁]]에서 대륙군을 지휘했던 장군인 질베르 뒤 모티에 드 라파예트 후작에게 보낸 편지에는 '''"지금 우리가 겪는 혹독한 겨울은 이 땅에서 가장 오래 살았다는 노인조차도 살면서 본 적이 없다고 하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한파는 새해가 되자 더욱 매서워졌고 눈보라도 거세져서 1.2m 이상의 눈이 1월 2~4일 사이에 쏟아졌다. [[https://en.m.wikipedia.org/wiki/Winter|영문위키 겨울 문서]]에 따르면 뉴욕의 아침 최저 기온이 '''-27℃'''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이는 [[1869년]] 최저 기온 극값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인 -26℃[* [[1934년]] 2월 9일 기록]보다도 낮다. 극단적인 한파로 뉴욕의 앞바다는 완전히 얼어붙어 1개월 넘게 배가 다니지 못했고[* 물론 뉴욕 앞바다가 얼었던 적은 몇 번 있지만, 이렇게까지 두껍게 얼어붙은 겨울은 이해 겨울과 [[1820년|1820]]~[[1821년]] 겨울로 2번 뿐이라고 한다.] 덕분에 [[뉴저지|뉴저지주]] 해안가 시민들은 육지로 돌아가지 않고 썰매에 장작 나무를 싣고 얼어붙은 [[허드슨만]] 바다를 건너 뉴욕 [[맨해튼]]까지 빠르게 왔다갔다 했다고 한다. 한 술 더 떠서 뉴욕보다 훨씬 아래, '''북위 34°인 [[노스캐롤라이나|노스캐롤라이나주]] 앞바다의 항구와 만까지 죄다 얼음으로 덮여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충격적인 이유는 미국 동부의 기후 특성상, 동위도 대비 [[한반도]]나 [[중국]]보다 훨씬 따뜻하기 때문이다. 노스캐롤라니아주의 해안가 마을인 [[https://en.wikipedia.org/wiki/Morehead_City,_North_Carolina|모어헤드 시티(Morehead City)]]를 예로 들면 [[https://en.m.wikipedia.org/wiki/Morehead_City,_North_Carolina|1월 평균 기온 평년값]]이 7℃대일 정도로 높다.[* 월평균 최고 기온 13.5℃, 월평균 최저 기온 2.3℃] 이는 북위 33°에 위치한 [[제주시|제주]]보다 따뜻한 것은 물론이요, '''북위 28°'''의 [[동중국해]]에 위치한 해안 도시인 [[저장성]] [[원저우시]]의 1월 평균 기온과 거의 비슷할 정도이다. 즉 '''단순히 평년 기후값을 가지고 대응시켜서 보면[* 물론 미국과 중국, 대한민국의 기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기후 평년값만 가지고 매칭시켜서 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대략 그 정도로 충격적인 상황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북위 28° 지역까지 바다가 얼어버린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1월 평년 평균 기온이 0.6℃로 [[대구광역시|대구]]와 비슷한 [[펜실베이니아|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도 1월 한 달 내내 단 하루를 빼고 매일 낮 기온이 영하였다고 한다.[* 대구보다 겨울에 훨씬 추운 서울조차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이러한 사건은 전무했다는 점을 상기해보자. 그나마 비슷한 사례가 [[2011년]] 1월과, [[1963년]] 1월 낮 기온이 이틀 빼고 전부 영하였던 적이 있다.] 당시 미국 독립선언서의 전문 복사본을 새겼던 티모시 매틀랙(Timothy Matlack)은 "한창 따뜻할 오후 4시인데, 지금 내 거실의 따뜻한 불난로 아래에 있는 팬의 잉크는 아직도 얼어있다네!"라고 투덜댔다는 웃지 못할 일화도 존재한다. * '''[[1783년|1783]]~[[1784년]] 겨울 [[북반구]] 한파'''[br]유럽, 북아메리카를 가리지 않고 추웠고 '''특히 북아메리카 지역은 1779~1780년 겨울 이후 4년 만에 또 한 번 최악의 겨울을 맞이한다.[* 사실 [[1780년대]] 자체가 세계적으로 극한 추위가 잦았다. 자세한 이유는 후술.]''' [[https://www.climate4you.com/ClimateAndHistory%201700-1799.htm#1783-1784:%20The%20Laki%20eruption%20in%20Iceland|자료에 따르면]] 미국 역사상 가장 길고 혹독했던 겨울 중 하나였다. 1779~1780년 겨울 한파가 미국 북동부 지역을 위주로 강했다면, 1783~1784년 겨울은 미국 남부 지역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관측 이래 가장 긴 기간 동안 영하의 기온 행진이 이어졌으며, 뉴저지주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눈이 쌓였고, [[https://en.wikipedia.org/wiki/Chesapeake_Bay|체서피크만]]은 관측 이래 가장 길게 결빙되었다.[* 북위 37.8° 위치하여 서울보다 약간 높은 위도에 있다. 현대에는 아예 얼지를 않는다. 체서피크만 연안의 도시인 [[노퍽#s-1.3]]의 1월 평균 기온은 4.7℃. 대략 제주시 앞바다가 얼어붙은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벌써 놀라기는 이른데, 이보다 더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북위 29.9°에 위치한 [[뉴올리언스]] 근처의 [[미시시피강]]이 결빙되었다.[* 참고로 뉴올리언스는 최한월인 1월의 평년 월평균 기온이 '''11.9℃'''에 달하는 엄청나게 따뜻한 도시이다. 어느 정도냐면 북위 26°, [[대만]] 옆에 위치한 중국 [[푸젠성]]의 [[푸저우시]]가 비슷한 기후를 띈다. 이같은 기후에서 강이 얼어붙었다는 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법한 일이다.]''' 그리고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바다인 '''[[멕시코만]]에서 얼음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유럽에서도 기록적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 [[https://agupub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029/2011GL046696|한 학술지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의 상황이 가장 심각했다. 평년의 겨울(당시 기준의 평년)보다 5℃나 기온이 낮았고, 관측 이래 가장 긴 기간 동안 빙하가 관측되었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추운 겨울이 엄습한 이유는 1783년 6월 8일 아이슬란드의 [[라키 화산]]이 분화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산 분화는 몇 년간 지구를 더욱 한랭하게 만들어 혹한을 가중시키고, [[홍수]] 등 각종 이상 기후를 야기했다고 한다. 위 링크들에 화산 분화와 기후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자세한 학술적 설명이 나와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읽어보시길. * '''[[1788년]] 12월 [[유럽]] 한파'''[br]'''한파의 비교 범위를 12월로 한정지으면, 유럽 대륙 역사상 최악의 한파가 들이닥쳤다.''' 1783년 아이슬란드 라키 화산 분화의 영향을 받아 생긴 한파 겨울로 추정된다. 독일 베를린의 월평균 기온이 '''-11.2℃'''에 달했다. 이는 역대 12월 중에서 가장 낮고, 12월로 굳이 한정짓지 않아도 [[1709년]] 1월, [[1823년]] 1월에 이어 베를린 기상 관측 역사상 3번째로 낮은 월평균 기온이다. 현대의 베를린의 12월 평균 기온이 2.0℃임을 고려하면 무려 13℃ 이상이나 낮다. 이 정도의 기온은 12월임을 감안할 때 소빙하기 내에서도 비정상적으로 추운 것이다. 1701년 이래 기상 관측 기록이 있는 베를린에서, '''1788년 12월 다음으로 추운 12월인 [[1829년]] 12월(-8.5℃)보다도 2.7℃나 낮아 정말 압도적이다.''' 12월로 한정짓지 않더라도 [[1900년|1901]]~[[2023년]] 사이의 그 어떤 달의 월평균 기온보다도 낮다. 프랑스에도 한파가 이어졌다. 프랑스 [[파리(프랑스)|파리]]의 월평균 기온이 '''-6.8℃'''에 달해 월 상관없이 현재까지 가장 낮은 월평균 기온 기록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프랑스 파리의 1981~2010년 기준 12월 평균 기온 평년값은 5.5℃로 부산의 12월 평균 기온과 비슷하다.][* 파리보다 겨울에 훨씬 추운 서울조차도 12월 월평균 기온이 -6.8℃는 커녕 -6℃ 이하로 떨어진 적도 전무하다. 물론 기상 관측이 1907년 10월 1일부터 시작되어서 그런 것이고, [[1884년]] 12월 서울이 1788년 12월의 파리에 비견되는 수준의 한파였을 가능성이 존재하기는 한다. 소빙하기가 막 끝난 [[19세기]] 후반이 이 정도인데, 하물며 한창 소빙하기였던 [[18세기]]의 서울은?] 이해 겨울의 혹독한 추위가 [[1789년]] [[프랑스 혁명]] 시발점의 하나라고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영국 [[런던]]에서는 역시나(...) 또 템스강이 완전 결빙되었고, 이듬해 1월에는 1739~1740년 겨울 이후 49년 만에 River Thames frost fairs 축제가 열렸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월평균 기온도 '''-20.2℃'''로 12월 평균으로는 관측 사상 가장 낮았다.[* 12월로 한정짓지 않아도 [[1893년]] 1월 -21.6℃ 다음으로 낮아 역대 최저 2위이다!] [[http://www.pogodaiklimat.ru/history/27612.htm|모스크바의 1779년~현재까지 월평균 기온을 정리한 표.]][* 다만 위의 문단에서 설명한대로 이 사이트에 약간의 오차가 있다. 2011년 [[신의주시|신의주]]의 월평균 기온은 -9.4℃인데 이 사이트에서는 -9.8℃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1917년]] 1월 서울의 월평균 기온은 -9.0℃인데 이 사이트에서는 -9.3℃로 표기되어 있고, [[1963년]] 1월도 -9.2℃인데 이 사이트에는 -9.4℃로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약간의 오차는 있어도 0.5℃ 안팎이라 어느 해가 추웠는지, 더웠는지를 확인하는 데에 유용하다. 따라서 이 사이트에 적힌 월평균 기온 표에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 다행인 점은, 이 문서 내에서 직접 링크로 건 베를린,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교차검증 시행 결과 [[19세기]]의 자료까지는 문제가 없다. 다만 '''공통적으로 [[20세기]] 이후의 자료에서 0.2~0.4℃ 정도의 오차가 있다.'''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단위 변환 과정에서 뭔가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마찬가지로 서울, 신의주 등은 아예 기상 관측 시작이 20세기 이후에 진행되었으니 0.5℃ 이내의 오차가 모두 존재한다.] * [[1792년]] 3월 [[북유럽]] 한파[br]1792년 '''3월 7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25.5℃'''라는 믿기 힘든 기온을 보여, 기상 관측 이래 3월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이 기록이 얼마나 충격적인 것이냐면 스톡홀름은 최한월인 2월[* 북유럽이나 러시아 북서부 지역은 1월이 아니라 2월이 최한월인 경우가 많다.]의 현대 평년 평균 기온도 -1.7℃로 서울의 최한월보다 따뜻하고[* 대신 서울보다 2월이 추우며 스톡홀름의 2월 평년 평균 기온은 서울의 [[2018년]] 2월과 맞먹는다.], '''3월은 1.2℃로 아예 평년 평균 기온이 영상인 기후이다!''' * '''[[1795년]] 1월 [[서유럽]] 한파'''[br]유럽 전반적으로 추웠지만, 특히 영국의 1월 한파가 매우 기록적이었다. CET(Central England Temperature)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중부의 월평균 기온 자료가 남아있는 1659년 이래, 겨울 평균 기온이 아닌 단일 월평균 기온만 놓고보면 1795년 1월이 역대 월평균 기온 중 가장 낮았다고 한다. [[https://blogs.nottingham.ac.uk/weatherextremes/2015/01/19/cold-weather-records-reflections-from-the-bus-stop/|노팅엄 대학교 블로그의 분석글 참조.]] 해당 수치는 -3.1℃. 일별 기록으로 보면 더더욱 당시의 한파가 얼마나 비정상적이었는지를 실감할 수 있는데, [[https://en.wikipedia.org/wiki/London#Climate|영문위키의 런던 문서]]에 따르면 1795년 1월 25일 런던에서 '''-21.1℃'''를 기록했다. 이는 1901년 공식적인 최저 기온 극값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인 -18.9℃[* [[1929년]] 2월 15일 기록]보다 '''훨씬 낮은 기온이다.''' 런던은 1월 평균 기온이 5.2℃로 부산보다도 높은 곳임을 감안하면, -21.1℃라는 수치는 경악스러운 기록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1740년 1월 3일 런던에서는 비공식적으로 무려 '''-24℃(?!)'''라는 정신나간 기온이 관측된 적이 있다고 한다. 위의 1739~1740년 겨울 한파 단락 참조. ~~역시 무엇이든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소빙하기 시대~~] 이해 겨울에도 역시나 런던의 템스강이 완전 결빙되었다. 영국뿐 아니라 독일 베를린의 1월 평균 기온도 -8.5℃로 매우 추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